[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교보생명은 오는 7월1일 경도부터 중증 장기요양상태까지 보장하는 '교보돌봄·간병보험(무배당)'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상품은 고연령 1~2인 가구를 위한 간병 특화 보장보험이다. 장기요양상태 단계별 보장은 물론 재가급여·시설급여와 간병인 비용까지 폭넓게 보장하는 게 특징이다.
우선 주계약에서 경도 이상 장기요양상태 발생 시 진단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경도 이상 장기요양상태란 노인장기요양보험법에 따라 장기요양 1~4등급으로 판정받은 경우를 말한다. 또 특약을 통해 중등도 이상(장기요양 1~3등급)이나 중증(1~2등급) 장기요양상태까지 단계별로 진단보험금을 보장한다.
간병보험 특성에 맞게 11종 특약으로 재가·시설급여, 간병인 비용, 노인성질환 등 특화 보장을 강화다. 장기요양등급 판정 후 재가급여(경도 이상)나 시설급여(중등도 이상)를 이용할 경우 이용일당을 보장한다. 재가급여 경우 방문요양, 방문목욕, 방문간호, 주·야간보호, 단기보호 등 5개 항목별로 각각 1일 1회 보장받을 수 있다.
입원간병인사용특약을 신설해 실손보험에서 보장하지 않는 간병인 비용도 보장한다. 입원 중 간병인을 두거나 입원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이용하면 사용일당을 보장한다. 1회 입원당 180일 한도로 보장이 가능하다. 고령층에 자주 발생하는 재해골절은 물론 골다공증, 욕창 등을 보장하는 특약도 추가됐다.
이 상품은 보험료 납입 기간에 일반형보다 해약환급금이 적은 대신 보험료 부담을 낮춘 '저해약환급금형' 구조다. 동일한 보장을 더 낮은 보험료로 준비할 수 있다.
최두호 교보생명 상품개발2팀장은 "고령 고객 간병비 부담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돌봄·간병 특화보험을 개발했다"며 "장기요양상태를 단계별로 보장하고 신규 보장을 강화해 고령층이 더욱 든든한 보장을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상품은 30세부터 최대 75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납입기간은 5·10·15·20년납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 보험기간은 90·95·100세 만기 중 선택 가능하다. 가입 고객은 요양보호사·간병인 매칭, 헬스홈케어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사진=교보생명] 2023.06.30 ace@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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