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뉴스핌] 오영균 기자 = 29일 충남에서 집중호우 피해 우려가 높아지자 충남도가 비상근무 1단계를 유지 중이다. 외자 유치차 중국 출장 중인 김태흠 지사도 호우 대비 비상근무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했다.
도는 29일 도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29∼30일 호우 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29일 충남에서 집중호우 피해 우려가 높아지자 충남도가 비상근무 1단계를 유지 중이다. [사진=충남도] 2023.06.29 gyun507@newspim.com |
정한율 도 자치안전실장을 비롯한 도와 시군 자연재난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날회의는 기상 전망 공유, 기관별 대처 계획 발표,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오후 3시 현재 도내 평균 누적 강수량은 36.7㎜이며 태안 도로 3개소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29∼30일 도내 평균 강수량은 50∼120㎜, 많은 곳은 150㎜ 이상이 예상된다.
도는 이날 상황판단회의를 통해 오전 6시 46분을 기해 비상 1단계를 가동, 도와 시군 공무원 등 439명이 비상근무 중이다.
또 논산 둔치주차장과 당진 급경사지 등 6곳을 통제하고 서해 여객선 7개 항로 중 2개를 통제했다.
긴급재난문자와 전광판 등을 통해 호우 대비 주민 대피 및 행동요령을 알렸다.
중국 출장 중인 김 지사는 "단 한 명의 인명 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비가 멈출 때까지 각종 시설에 대한 점검을 추진하는 등 비상근무에 철저를 기하고, 도민 여러분들에게는 호우 시 외출 자제와 산사태 취약지역 접근금지 등을 지속적으로 알릴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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