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구례군은 지난 2020년 8월 7일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침수됐던 구례취수장 과 섬진강정수장 재해복구사업을 완료하고 최종 준공검사를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폭우로 인해 침수되면서 산동면 일대를 제외한 구례군 전 지역의 상수도 공급이 중단됨에 따라 먹고 씻을 물이 없어 주민들의 불편함이 고조되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수해복구 예산 확보 등 타개책 마련을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구례취수장 및 섬진강정수장 재해복구사업 준공사진 [사진=구례군] 2023.06.28 ojg2340@newspim.com |
이번 재해복구사업은 국비 53억원과 지방비 18억원 등 복구비 총 71억원이 투입됐다. 2020년 12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하고 2021년 11월 착공해 20개월 만에 완료됐다.
군 관계자는"이상기후로 인해 올여름에도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데,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기 전에 안전하게 사업을 마무리 해준 시공 관계자들께 감사드리며 철저한 대비로 수해피해 재발을 방지하고 대민 수도 행정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례군은 지방상수도 미공급 지역의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토지방상수도 2단계 확충사업과 황전지구 지방상수도 확충사업, 매재지구 소규모수도시설 개량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유수율 85% 달성을 목표로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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