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예산 미편성 중단위기…도교육청과 예산 확보
[무안=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도와 전남도교육청은 지역 우수 과일 소비 촉진을 위해 8억 4000만원을 들여 '초등 돌봄교실 과일간식 공급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농림축산식품부 시범사업으로 추진했으나 올해 정부예산에 반영되지 않아 중단 위기에 놓였다.
초등 돌봄교실 과일 간식 [사진=전라남도] 2023.06.28 ojg2340@newspim.com |
이에 전남도와 도교육청은 각각 소요 사업비의 50%를 확보해 지난해와 동일한 규모로 사업을 추진한다.
초등돌봄 학교 423개교와 1만 4000명에게 연말까지 30회에 걸쳐 공급하게 된다. 사과와 배, 포도, 토마토, 딸기, 수박, 멜론 등 8개 품목으로 친환경 또는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받은 지역 농산물을 공급한다.
김영석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과일간식 지원 사업은 어린이의 건강 증진과 지역에서 생산된 과일의 소비 촉진에 기여할 것이다"며 "신선하고 맛있는 과일간식이 안정적으로 공급되도록 지도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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