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가 혁신과 잠재력을 갖춘 강소기업을 발굴 육성하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2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3년 김해형 강소기업 20개사에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시가 지난 2019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매년 20개사씩 선정, 지원해온 김해형 강소기업 100개사 선정이 모두 마무리됐다.
이 자리에는 올해 선정된 20개사 대표와 경남중소벤처기업청, NH농협은행 등 협약기관, 1~4기 김해형 강소기업협의회가 참석했다.
김해형 강소기업은 시의 대표적인 기업 육성사업으로 혁신성과 잠재력을 갖춘 기업을 발굴해 지역산업 발전을 위한 성공 우수모델로 도약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홍태용 김해시장(앞줄 왼쪽 일곱 번째)이 2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3년 김해형 강소기업 20사에 인증서를 수여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김해시] 2023.06.27 |
세부 지원 내역을 보면 ▲시의 5000만원 전용자금 지원 ▲농협, 경남은행의 대출금리 우대 지원 ▲기술·신용보증기금의 보증지원과 보증료 추가 감면 ▲경남중기청의 기업지원 컨설팅 및 유망중소기업 지정 가점 부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정책자금 금리우대 ▲코트라의 수출지원사업 우선 선발 및 수출상담 지원 등이다.
김해형 강소기업들은 치열한 시장경쟁과 코로나19 팬데믹 위기 속에서도 재무구조 건전성·수익성·성장성·기술력·일자리 창출 등에서 선장하며 지역산업을 견인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김해형 강소기업들의 최근 성과를 보면 평균 매출액은 5.8%, 수출액은 0.5%, 고용율은 3.4%씩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남 스타기업에 6개사,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 강소기업에 12개사가 선정되기도 했다.
이를 바탕으로 시는 체계적인 기업성장 사다리 구축을 위해 올해까지 선정된 강소기업들 100개사의 운영성과를 지속적으로 관리해 '경남 스타기업 → 글로벌 강소기업 → 월드클래스(WC)300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홍태용 시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2019년부터 선정, 지원해온 김해형 강소기업 100개사가 지역형 강소기업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국내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3년 김해형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20개 업체는 ▲기계 분야 5개사-거명파워㈜, ㈜월드튜브, 이더블유에스코리아 ㈜, ㈜엘앤지, ㈜네오테크 ▲전기 분야 1개사-스카나코리아하이드로릭㈜ ▲고무 및 플라스틱 분야 1개사-㈜세종플렉스 ▲자동차 분야 7개사- ㈜삼풍하이텍, ㈜다스, 이즈텍㈜, ㈜신흥기공, ㈜온일, ㈜남광디씨텍, 경원특장㈜ ▲화학 분야 2개사-㈜유니테크산업, ㈜두영씨앤알 ▲의료 분야 1개사-신세기메디텍㈜ ▲항공 분야 1개사-케이피항공산업㈜ ▲소프트웨어 분야 2개사- ㈜시선아이티, ㈜크레아코퍼레이션이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