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문화 사회공헌활동 업무협약식 개최…5년만 협약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민·관이 5년 만에 손잡았다.
행정안전부는 27일 서울 LW컨벤션에서 23개 민간기업 및 공공기관과 함께 안전문화 사회공헌활동 업무협약식을 개최하고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 협약은 민간 자원을 활용한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2015년 15기관 ▲2016년 17기관 ▲2018년 22기관 등 세 차례에 걸쳐 체결된 바 있다.
이번 협약은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마련된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에 따라 최근 3년간 코로나로 인해 다소 주춤했던 안전문화 활동을 재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23개 기관은 농협목우촌, 대한송유관공사, 도로교통공단, 삼성SDI, 세라젬, 세종도시교통공사, LG생활건강, LG전자, LG헬로비전, 유한킴벌리,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동서발전,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한국소비자원,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원자력환경공단,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피앤지판매, 한국화재보험협회, 한전산업개발, 한화손해보험 등이다.
이들 기관들은 심폐소생술(CPR) 등 안전교육과 안전문화 캠페인, 취약시설 안전점검·개선 활동 등을 추진하게 된다. 한편 행안부는 협약식에 이어 협약기관과 시·도 안전문화 업무담당자들이 참여하는 안전문화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서는 세종도시교통공사 등 4개 민간기관과 경상남도 등 3개 자치단체가 안전문화 활동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향후 행안부, 협약기관, 지자체의 공동 안전문화 활동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김성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민·관의 다양한 안전문화 활동을 적극 추진해 범국민적으로 안전의식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