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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대책] 수준별 EBS 수능 연계 강화…공영형 튜터링 운영

기사입력 : 2023년06월26일 15:00

최종수정 : 2023년06월26일 15:15

중학프리미엄 무료 전환
수능 출제위원의 강의·집필·자문 등 영리행위 금지 조치
놀이·활동중심 무상 '에듀케어' 최대 1년 확대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교육 이권 카르텔' 지적 이후 교육부가 사교육 절감을 위한 대책으로 EBS 강좌와 대학수학능력 시험의 연계를 강화하는 방침을 내놨다.

또 현재 유료로 운영 중인 EBS 중학프리미엄을 무료로 전환하고, 중학생이 질 좋은 EBS 강좌를 들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예비교원 등 멘토 1명당 학생 4명을 매칭해 교과보충지도를 하는 '공영형' 튜터링도 운영한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사교육 경감대책'을 26일 공개했다. 지난해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41만원으로 2007년 조사를 시작한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023.06.26 wideopen@newspim.com

우선 정부는 학원의 도움 없이 입시를 준비할 수 있도록 공정한 입시 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입시 준비를 위해 '고액 컨설팅, 학원은 필수'라는 인식과, 부모의 사회적 지위에 따라 경정되는 '양극화'를 해결하겠다는 뜻도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국어·영어·수학 등 과목별·학교급별로 적정 EBS 강좌를 추천해주는 AI (인공지능)기반 학습수준 단계적 추천 시스템(단추)을 마련할 예정이다.

초·중학교는 자녀가 스스로 자기주도적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진단평가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고교는 학생들이 궁금증을 편하게 질문하고 맞춤형으로 답변을 받을 수 있도록 AI 챗봇 서비스를 고도화 할 예정이다.

정부는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한 학습콘텐츠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기존에 유료로 운영된 EBS 중학프리미엄을 무료로 제공한다. 수능을 치러야하는 고등학교 수험생은 사교육 없이 수능을 준비할 수 있도록 수능과 연계한 교재를 바탕으로 수준별 강좌 2100여편을 제작할 계획이다.

예비교원 등 멘토 1명당 학생 4명을 매칭해 온라인으로 멘토링을하는 '공영형 화상튜터링' 시스템은 2024년 처음 도입된다. 공학습관리시스템(LMS)인 EBS 온라인클래스, e학습터를 활용해 e교사단이 소규모로 활동할 예정이다.

초등학교 사교육비 증가의 원인으로 꼽히는 '돌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늘봄학교를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업 이후 놀이·활동중심의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에듀케어'를 최대 1년으로 확대한다.

한편 앞으로 수능 출제위원의 비밀유지의무 범위 확대 및 위반 시 제재 강화 등 출제위원의 책무성이 강화된다. 이에따라 향후 일정기간 수능 출제위원은 관련 강의·집필·자문 등 영리행위 금지된다.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023.06.26 wideop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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