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시집·그림·버추얼 아이돌…'다재다능 AI 시대' 예술계 현주소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과학·산업계 넘어 예술계 진출하는 인공지능
시, 그림, 음악 창작···생성 AI 음성으로 노래 내기도

인공지능 AI는 막대한 빅데이타를 토대로 학습한다. 모든 것을 기억하고 이를 기반으로 예측한다. 음악과 미술, 예술계도 커다란 변혁이 일고 있다. AI 지휘자와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으로 미술을 하는 뉴아티스트도 생겼다. AI와 예술계의 파급 효과를 알아본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전문기자, 김윤희 인턴기자 = AI 연구회사 카카오브레인은 초거대 언어모델 'KoGPT'를 기반으로 시를 쓰는 AI '시아(SIA)'를 지난해 8월 1일 개발했다. 미디어아트 그룹 슬릿스코프와 함께한 프로젝트에서 시아는 1만3000여 편의 시를 읽으며 작법을 익혔다. 

주제어와 명령어를 입력하면 시아는 정보의 맥락을 이해하고 곧바로 창작한다. 시 한 편을 완성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1초 남짓. 그렇게 지난해 8월 8일 출간된 시아의 첫 번째 시집, '시를 쓰는 이유'에는 53편의 시가 실렸다. AI가 쓴 시집이 출간된 사례는 시아가 국내 최초였다. 

AI 시인 '시아(SIA)'의 첫 번째 시집, '시를 쓰는 이유'. [사진 = 카카오브레인]

 '시를 쓰는 이유'에 수록된 20편의 시는 창작집단 리멘워커에 의해 극본으로 만들어져, '파포스(PAPHOS)'란 시극으로 지난해 8월 서울 대학로예술극장 무대에도 올랐다.

◆ 직접 그린 그림으로 개인 전시회 열기도

해외 예술계에서도 AI의 활약은 두드러진다. 다양한 예술 분야를 시도하는 AI 아티스트 '아이다(Ai-Da)'가 대표적이다. 2019년 영국 옥스퍼드의 유명 갤러리스트 에이단 멜러가 만든 로봇 예술가 '아이다'는 시인 단테의 언어 패턴에서 데이터를 확보해 직접 시를 창작하고, 연필과 붓, 물감으로 그림을 그려 단독 전시회도 열었다.

AI 아티스트 '아이다(Ai-Da)'와 제작자 에이단 멜러(왼쪽). [사진 = James Robinson London]

아이다의 전시는 2019년 2월 옥스퍼드대에서 초연한 개인전을 시작으로 2021년엔 런던의 디자인 박물관에서, 지난해 4월엔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진행됐다. 아이다는 작품 경매로 10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리기도 했다. 

멜러는 아이다가 인간의 행동을 모방하며 성장해왔기 때문에 "아이다를 통해 인간의 언어와 행동 패턴을 관찰하고 새로운 통찰을 얻을 수 있다"고 전했다.

◆ 작곡도 하고 노래도 부르고···다재다능 AI

음악 분야에서 AI가 활약한 것은 미술보다 훨씬 오래 전이다. 미국 UC산타크루즈 대학교 데이비드 코프 교수진이 1990년대부터 개발을 시작한 작곡 AI '에밀리 하웰'(Emily Howell)은 2010년 첫 디지털 싱글 앨범을 냈다. 모차르트나 베토벤 등 여러 작곡가의 작품을 학습한 에밀리 하웰은 이를 토대로 화음, 박자 등의 요소를 조합해 새로운 음악을 만들어 냈다.

국내 사례로는 2016년 광주과학기술원(GIST)과 크리에이티브마인드가 공동 개발한 AI '이봄(EvoM)'을 들 수 있다. 이봄은 화성학, 대위법 등 음악 이론을 학습해 선율을 만들어 내는 AI로, 클래식부터 재즈, 락, 트로트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작곡한다. 관련 지식이 전혀 없는 사용자라도 장르, 템포 등을 지정해 입력하면 1분 안에 새로운 곡을 만들 수 있다. 이봄은 2021년 가수 홍진영의 노래 '사랑은 24시간' 등을 작곡해 저작권자로도 이름을 올렸다.

대중가요 산업에 진출한 AI는 작곡에 더해 직접 노래를 부르는 주체가 되기도 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넷마블 계열사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가 손잡고 선보인 버추얼 아이돌, '메이브(MAVE:)'가 대표적이다.

버추얼 걸그룹 메이브(MAVE:). [사진 =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

리더 시우를 비롯해 제나·타이라·마티 등 가상 인간 4명으로 구성된 메이브는 지난 1월 첫 싱글 앨범 '판도라의 박스'로 데뷔해, MBC 음악방송에도 출연했다. 유튜브에 올라온 공식 뮤직비디오는 올 6월 기준 2400만회를 돌파했고, 브랜드 홍보대사로 발탁되는 등 인기를 끌며 실제 연예인처럼 활동 중이다.

영상 캐릭터 제작사인 로커스(LOCUS)의 자회사 '싸이더스 스튜디오 엑스'에서 공개한 '로지(ROZY)' 역시 대표적인 버추얼 인플루언서다. 로지는 2020년 활동을 시작해 조회 수 1100만 회를 돌파한 신한라이프 광고를 포함, 자동차·온라인 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브랜드 모델로 활약하고 있다.

버추얼 인플루언서 로지(ROZY). [사진 = 로지 인스타그램]

특히 로지는 지난해 2월 가수로 정식 데뷔해 첫 싱글 '후 엠 아이(WHO AM I)'를 시작으로 6월 두 번째 싱글 '바다 가자'를 발매, 좋은 평을 들었다. 로지의 노래는 인간 음성이 아닌 네이버 클로바의 AI 음성합성 기술로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더 눈길을 끈다.

로지의 제작사는 로지의 MZ세대 감성과 페르소나에 가장 적합한 목소리를 제작하기 위해 클로바의 NES(Natural End–to-end Speech Synthesis) 기술을 활용했다고 밝혔다.

◆ 새로운 영역 개척하는 AI, 잇따른 논란들

글, 그림, 노래 등 대중문화 전반의 영역에서 AI가 창작 주체로 올라서면서 함께 떠오른 문제들도 있다. 일부 예술가들은 AI가 생성한 작품을 대회에 출품함으로써 "창작의 범위를 어떻게 규정할 것인지" 의문을 던졌다.

지난해 8월 미국 콜로라도에서 열린 주립 박람회의 디지털아트 부문에서 우승한 '스페이스 오페라 극장(Théâtre D'opéra Spatial)'이 문제가 되기도 했다. 오페라 공연이 펼쳐지고 있는 무대 전경을 신비롭게 묘사한 해당 그림을 그린 이는 다름 아닌 AI 모델 '미드저니(Midjourney)'. 150년 대회 역사상 AI의 그림이 1등을 차지한 것은 첫 사례다.

스페이스 오페라 극장(Théâtre D'opéra Spatial). [사진 = Jason M. Allen 트위터]

작품을 제작한 게임 개발자 제이슨 앨런은 "인공지능(AI)이 이겼고 인간이 패배했다"며 SNS의 일종인 디스코드에 수상 소식을 올렸고, 게시글이 트위터로 옮겨지며 온라인상에서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AI로 만든 작품이 미술대회에서 수상했다는 건 말도 안 된다"는 내용의 글은 1만7000회 이상 공유됐고, 8만 개가 넘는 좋아요를 받았다. "예술의 죽음이 눈앞에서 펼쳐지고 있다", "로봇이 올림픽에 나가 우승한 꼴" 등의 반응도 이어졌다.

비슷한 일은 사진 분야에서도 있었다. 지난 4월 '2023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에서 크리에이티브 부문 1위를 차지한 작가가 출품작이 AI를 활용한 이미지임을 고백하며 수상을 거부한 것이다.

'위기억: 전기기술자(Pseudomnesia: The Electrician)'를 출품한 독일 작가 보리스 엘다크센은 "AI 생성 이미지로도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지 확인하고, 사진의 미래에 관한 토론의 장을 열고자 했다"고 의도를 설명했다. 웹 사이트에 올린 성명에서 "이 사진이 AI의 작품임을 눈치 채거나 의심한 사람이 얼마나 되냐"고 물으며 "AI 이미지와 사진은 이런 대회에서 경쟁해선 안 된다, AI 창작물은 사진 예술이 될 수 없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앨런과 보리스가 제기한 이런 문제들이 하나로 모이는 곳엔 결국 '창작 행위와 예술에 관한 재(再)정의'가 있다. 하지만 AI를 일종의 도구로 인정하고 AI 예술을 새로운 범주로 분류해 바라볼 것인지, AI의 학습 데이터가 또 다른 창작자의 작품이라는 데 초점을 맞춰 표절 시비를 따질 것인지 등에 관한 논의들은 여전히 크게 진척되지 못한 상태다.

◆ AI 예술, 위협 아닌 기회 되려면···

1800년대 카메라가 처음 발명됐을 당시 프랑스에서 저명한 시인이자 예술평론가였던 샤를 보들레르는 사진을 "예술의 영역에 침범한 가장 치명적인 적"이라고까지 말했다. 그러나 시간은 그의 말이 틀렸음을 증명했고, 사진은 오늘날 예술 장르가 됐다.

AI가 이끌고 있는 예술계의 변화는 카메라의 발명 당시와 여러 면에서 유사하다. AI가 기술적 측면에서 인간을 대체하는 영역이 늘어남에 따라 '예술의 종말'을 논하는 목소리도 나오지만, 인간은 기술에 의해 밀려난 자리에서도 항상 새로운 역할을 찾아내며 스스로의 존재 의의를 재차 규명해 왔다. 

앞으로 예술계에선 AI가 창작자를 일부 도와주는 역할에 머물지 않고 창작 활동 자체의 일반적 접근성을 높여, 모든 사용자가 창작자로 기능하게끔 만들 공산이 크다. 

뉴미디어가 새로운 플랫폼 시장으로 떠오르면서 대중은 일방향적 수용자의 위치를 벗어나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위치로 나아갔다. AI가 예술계에 가져올 변화는 이보다 더 변혁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 뉴스핌 DB]

하지만 무엇보다도 저작권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 현행 저작권법은 '저작물'을 '인간의 사상 또는 감정을 표현한 창작물'로 규정하고 있어 AI로 만들어낸 작품을 제3자가 무단 도용해도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지 못한다. 따라서 앞으로는 인공지능이 법적 권리의무의 주체가 될 수 있는지, 생성 AI의 창작물이 저작물로 보호될 수 있는 지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

저작권 외에도 딥페이크, 개인정보 침해 등 타인의 인권을 침해하는 수단으로 AI가 악용되지 않도록 제도적, 인식적 차원의 보완이 절실하다.

 

yunhu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100조 영업익' 역사 새롭게 쓴 삼성전자의 비밀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분기 영업이익 100조원을 돌파한 배경에는 메모리 반도체의 폭발적인 수익성 개선이 자리 잡고 있다. 고대역폭메모리(HBM)에 이어 범용 D램과 낸드플래시까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메모리 전반이 이례적인 초고마진 구간에 진입했다. 특히 범용 D램의 수익성이 HBM을 추월하는 이례적인 현상까지 나타났다. 내년에는 HBM 가격도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반도체 호황이 장기화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8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95조원, 영업이익 107조4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6.59%, 영업이익은 782.50% 증가했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각각 13.70%, 20.01% 늘었다. 이날 사업부문별 실적을 발표하지는 않았으나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부문에서만 110조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D램 이익률 83%·낸드 71%…메모리 초고마진 시대실적 개선을 주도한 것은 메모리 반도체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D램의 3분기 영업이익률이 83%, 낸드는 71%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같은 수익성의 배경에는 범용 메모리 가격 급등이 있다.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확대되면서 HBM뿐 아니라 서버용 D램과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수요가 동반 증가했다. 반면 메모리 업체들이 생산능력을 단기간에 확대하기 어려워지면서 공급 부족이 심화했고, 가격 결정권은 공급업체 쪽으로 기울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범용 D램 계약가격은 올해 1분기 전분기 대비 93~98%, 2분기에도 58~63%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상반기에만 가격 수준이 크게 높아진 데 이어 하반기에도 추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메모리 업체들의 수익성을 끌어올리고 있다. ◆HBM보다 돈 되는 범용 D램…수익성 역전특히 눈에 띄는 변화는 범용 D램과 HBM의 수익성 역전이다. 트렌드포스는 지난 6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1분기 서버용 DDR5 64GB RDIMM의 웨이퍼당 매출과 수익성이 HBM을 넘어섰다고 분석했다. HBM은 여러 개의 D램 칩을 수직으로 쌓아 만드는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일반 D램보다 제조공정이 복잡하고 같은 용량을 생산하는 데 더 많은 웨이퍼가 필요하지만, 높은 판매가격을 바탕으로 수익성이 우수한 제품으로 평가받아 왔다. 그러나 지난해 체결한 연간 공급계약이 올해 HBM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동안 범용 D램은 급등한 시황을 상대적으로 빠르게 반영했다. 가격 상승 속도의 차이가 일부 서버용 D램의 수익성을 HBM보다 높이는 결과로 이어진 것이다. 낸드 역시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고수익 제품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대규모언어모델(LLM)의 학습뿐 아니라 AI 추론과 실시간 데이터 처리에 필요한 기업용 SSD 구매가 늘면서 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기업용 SSD의 비트 수요가 전년 대비 8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 낸드 전체 계약가격은 전분기 대비 15~20%, 기업용 SSD는 23~28%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스마트폰과 소비자용 저장장치 수요는 상대적으로 부진해 제품별 가격 상승 폭에는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삼성전자 HBM4E [사진=삼성전자] ◆내년 HBM 가격 121% 급등 전망…고수익 이어지나범용 메모리의 수익성 상승은 내년 HBM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생산업체 입장에서는 같은 웨이퍼를 투입했을 때 범용 D램의 수익성이 더 높아진 만큼 HBM을 공급할 때도 그에 상응하는 가격을 확보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트렌드포스는 지난달 29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내년 HBM 평균판매가격(ASP)이 올해보다 121%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 제품의 계약가격 인상뿐 아니라 고가 제품인 HBM4의 공급 비중 확대와 내년 하반기 HBM4E 양산 증가 등을 반영한 전망이다. 이는 동일한 규격의 HBM 가격이 일률적으로 두 배 이상 오른다는 의미는 아니다. 다만 차세대 제품 전환과 공급 부족이 맞물리면서 HBM 시장 전체의 가격 수준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메모리 업체들도 내년 HBM 가격 인상을 예고하고 있다. 산제이 메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30일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2027년 HBM 공급물량의 상당 부분이 이미 판매계약을 통해 확보됐으며, 계약가격도 2026년보다 훨씬 높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가격 상승이 HBM과 비HBM 메모리 간 수익성 격차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HBM과 범용 D램은 생산능력을 공유하는 만큼 어느 한쪽의 생산을 늘리면 다른 쪽의 공급이 제한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HBM은 적층 공정과 수율 확보에도 시간이 필요해 단기간에 공급을 확대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범용 D램과 낸드의 가격 급등이 수익성을 끌어올렸다면 내년에는 HBM 가격 인상 효과까지 더해질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둔화하고 있고 HBM4의 생산원가와 수율도 변수인 만큼 높은 수익성을 얼마나 유지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10-08 10:46
사진
히든스테이지 대상에 '심각한 개구리' 수상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 대회 '히든스테이지'가 다수의 실력 있는 싱어송라이터를 발굴하며 막을 내렸다. 7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KOCCA콘텐츠문화광장 내 스테이지66에서는 제4회 '히든 스테이지'가 개최됐다. 이번 결선에는 김은찬밴드, 박희수, 신직선, 심각한개구리, 오아(OHAH), 윤준, 윤태경, 채수빈, 채비(Che!vee), 혼즈(Hon'z)까지 총 10팀이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유근석 뉴스핌대표가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결선 무대에서 참가자 심각한 개구리는 '불을 밝혀라'를 선곡했다. 해당 곡은 비참한 세상 속에서도 서로를 일으켜주며 다시 살아가는 사람들의 노래로, 우리 마음속에 꺼져가는 불을 다시 밝히자는 내용이 담겼다. 무대에 오른 심각한 개구리는 안정적인 중저음을 자랑하며 경쾌한 분위기의 곡을 활기차게 이끌었다. 심사위원을 맡은 배순탁 대중음악평론가는 심각한 개구리의 무대에 대해 "제일 마음에 들었던 점은, 곡 주제의 독창성"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혐오의 시대에 대해 희망을 놓지 말자, 선의가 흐르고 있다는 걸 노래했다는 게 가장 마음에 들었다. 인상 깊게 잘 들었다"고 호평했다. 정민재 심사위원은 "영상 심사 때부터 인상 깊게 들었다. 초반에는 긴장했던 것 같다. 후반으로 갈수록 잘 풀려서 자신만의 페이스로 잘 꾸민 것 같다. 음악적으로 매력적이라고 느꼈고, 본인의 메시지와 소리를 잘 가지고 있는 싱어송라이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예선부터 본선, 그리고 결선 무대까지 모두 끝낸 후 만난 심각한 개구리는 후련한 표정을 지으며 대상 소감을 전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가 경연을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일단 오디션이 끝나서 너무 후련합니다. 예선과 본선, 결선까지 세 차례나 진행이 됐기 때문에 긴장감이 유지되는 경연대회였어요. 일단 후련하다는 마음이 가장 크고, 대상을 받아서 너무 행복해요. 하하." 심각한 개구리는 결선 무대에서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심사위원의 호평을 받으며 대상과 상금 500만원을 품에 안았다. "수상은 사실 어느 정도 예상은 했어요(웃음). 심사위원들께서 너무 좋은 평가를 해주셨거든요. 그래서 기대를 해봐도 되겠다 싶더라고요. 또 이번 노래가 '히든 스테이지'의 취지에 맞는 음악이라고 생각했어요. 평소에는 마냥 긍정적인 음악을 만들었는데, 이 노래는 세상에 대한 불만을 포함한 노래였거든요. 그래서 이 곡으로 결선에 나가면 결과가 좋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대상을 받아서 너무 행복해요." 활동명 '심각한 개구리'에는 '심각한'이라는 말이 붙지만, '고민 끝에 행복을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라는 의미가 있다. 그동안 행복하고 긍정적인 노래만 해온 심각한 개구리는 처음으로 세상에 대한 불만을 노래했다. "사실 밝은 음악만 했던 이유가,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면 결과가 좋지 않을 거라는 생각 때문이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불을 밝혀라'로 결선 무대에 나왔고,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들으니까 속 깊은 어려운 이야기에도 진심을 담았을 때 결과가 좋을 수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앞으로 이런 어렵고 어두운 이야기도 용기 있게 펼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가 경연을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심각한 개구리는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한지 10년이 됐다. 올해로 10년차에 접어든 그는, 이번 수상의 기쁨을 가족에게 돌리고 싶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어머니는 가수로 활동을 하셨고, 아버지는 시인이세요. 그동안 오디션에 나가서 1등을 못했었거든요. 올해 목표가 1등이었는데, 이번 수상 소식을 부모님에게 먼저 전하고 싶어요. 저도 언론매체 뉴스핌에서 진행한 오디션에서 1등을 했다고 당당하게 전하고 싶어요. 부모님이 그동안 제 곡을 듣고 나서 부족한 점을 말해주셨는데, '불을 밝혀라'를 듣고 나서는 저만의 개성이 생긴 것 같다는 말을 해주셨거든요. 그래서 더 확신을 갖고 결선 곡으로 정했는데, 결과까지 완벽한 것 같아요." 제4회 '히든 스테이지' 대상이 주인공이 된 심각한 개구리는 앞으로의 음악 활동 계획에 대해 "상금을 단독 공연을 하는데 쓰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규빈 기자 = 참가자 심각한 개구리가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뉴스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무대를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결선 때 부른 '불을 밝혀라'가 포함된 미니앨범이 10월 14일에 나와요. 앨범명이 '추락한 개구리'인데, 꿈과 희망을 갖고 세상을 비행했던 개구리가 세상의 풍파를 맞고 추락한 내용을 담았어요. 세상의 아픔과 외로움을 노래하려고 해요. 기존에 들었던 음악과 달리 진지하고 조용하고, 어쩌면 심각한 앨범인데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이번에 받은 상금으로 단독 공연을 해보려고 해요. 공연을 할지 말지 고민했는데, 이렇게 된 거, 한 번 추진해 보겠습니다!" 제4회 '히든 스테이지' 심사는 배순탁, 김도헌, 정민재 대중음악평론가가 맡았다. 심사는 음악적 완성도와 가사 표현력 및 메시지, 가창력과 무대 표현력을 중점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500만원)은 심각한 개구리가 수상했다. 이어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최우수상(300만원)은 윤태경, 우수상(200만원)은 김은찬 밴드, 루키상(200만원)은 신직선에게 돌아갔다. alice09@newspim.com 2026-10-07 17:1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