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가 마약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권진영 후크엔터테인먼트 대표 [사진=후크엔터테인먼트] 2022.11.30 alice09@newspim.com |
23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은 권진영 대표 등 후크엔터테인먼트 관계자 네 명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다.
이어 권진영 대표에게 약을 대리 처방한 서울 소재 병원 의료진 네 명도 의료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권 대표는 향정신성의약품인 졸피뎀을 불법 처방받아 복용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해 1월 후크엔터테인먼트 직원에게 본인 명의로 서울 소재 한 병원에서 졸피뎀 10여 정을 처방 받게 한 뒤 전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의료진들은 권 대표가 대리처방에 필요한 확인서 및 신분증명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지 않았음에도 수년간 후크 직원을 통해 졸피뎀을 대리 처방한 것으로 드러났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