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대응체계 등 안전사고 대비 철저 당부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은 23일 오후 임진각 DMZ 평화의 길 코스를 걸어보며 다음달 3일부터 8월 5일까지 열리는 1차 DMZ 자유·평화 대장정 행사 추진상황을 확인하고 안전상황 등을 점검했다.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행안부 제공 |
이 행사는 DMZ를 따라 걸으며 6.25 전쟁 당시 지키고자 했던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고 인구 소멸 위기를 겪는 접경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계부처와 시‧도 합동으로 'DMZ 자유·평화 대장정' 행사를 기획됐다.
행사 구간인 DMZ 평화의 길은 인천 강화군에서 강원 고성군까지 접경지역의 10개 시·군을 횡단하는 총 524㎞의 걷기 여행길로 올해 9월 정식 개통을 앞두고 있다.
1차는 내달 3일부터 8월5일까지 2회로 진행되며 2차는 오는 9~11월 3개월간 6박7일의 일정으로 8회에 걸쳐 총 560명이 참여한다. 일반 국민이 대상이며 DMZ 평화의 길 걷기와 함께 공식 개통행사 참가와 생태·안보 관광지 탐방 기회도 주어진다.
한 차관은 "DMZ 자유·평화 대장정을 통해 정전 70주년의 의미를 되 새기고 자유를 지킨 영웅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며 자유의 소중함을 실감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한 차관은 역사적 의미와 가치가 있는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 '캠프그리브스 전시관'을 방문했다. 캠프그리브스 전시관은 1953년 조성돼 국내 가장 오래된 미군기지 중 한 곳으로 2007년 우리나라로 반환된 이후 경기도가 역사·문화 체험시설로 개방·운영 중이다.
kbo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