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 수능 킬러문항 예시 공개"
"유보통합연계·3세~5세까지 교육과정 개정"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국민의힘이 23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공교육 교과과정 내 출제와 킬러문항 핀셋 제거 원칙을 정부와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지난 19일 당정협의회를 가진 데 이어 이번 주에도 교육부와 사교육 경감 대책을 논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지난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06.13 pangbin@newspim.com |
그는 "적정 난이도를 확보하기 위해 출제 기법을 고도화하게 하고, 정부는 최근 3년치 수능과 올해 6월 모의평가를 분석해 킬러문항 예시를 공개하기로 했다"며 "사교육비를 줄일 수 있도록 자기주도학습지원, 교과보충지도, 입시준비지원 등을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박 정책위의장은 "유아사교육에 대응하기 위한 단기적인 방안 등과 함께 중장기적으로 유보통합연계와 3세~5세까지 교육과정 개정을 추진하겠다"며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일부 수능 전문 대형 입시학원들의 사교육 카르텔에 대해서 엄정 대응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입시 학원의 공포마케팅을 근절하기 위해 신고와 함께 현장 점검도 실시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학부모님들이 사교육에 과잉의존하지 않도록 정부에서 안심정보를 제공하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 학부모 소통을 강화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어제 협의된 사항을 좀 더 보완해 다음 주 월요일(26일)에 교육부가 발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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