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행복, 군민에게 묻고 답을 찾는다"
[곡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곡성군이 군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행복 심층 인터뷰'를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인터뷰는 총 6회 걸쳐 진행된다.
군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군민이 더 행복한 곡성' 실현을 위한 맞춤형 행복 지표 개발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번 행복 인터뷰는 군민과 공무원이 생각하는 곡성의 행복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행복 지표 개발의 핵심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추진됐다.
![]() |
1회차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사진=곡성군] 2023.06.22 ojg2340@newspim.com |
이번 1회차 인터뷰는 곡성군에 근무하고 있는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부서별로 최소 2명씩 인터뷰를 진행해 총 50여 명이 참여했다.
오는 28일 기획실과 인구정책과 공무원을 비롯한 곡성군미래교육재단 직원 등 60여 명을 대상으로 2회차 인터뷰가 진행된다.
7월에는 4회에 걸쳐 전 읍면을 방문해 군민들의 목소리를 들으러 나선다. 군민 삶의 현장에 들어가 군민이 생각하는 행복의 의미와 곡성이 행복해질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심층 인터뷰가 진행될 예정이다.
인터뷰 완료 후 오는 8월 1일 용역 중간 보고회를 개최해 인터뷰 결과를 공유하고 데이터 분석과 내외부 전문가 회의 등을 통해 행복 지표의 기본 틀을 마련하게 된다.
8월 말 최종 행복 지표가 완성되면 군민 행복도 조사를 진행하고 구체적 행복 정책 수립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인터뷰가 우리 군 맞춤형 지표를 개발하는 데 꼭 필요한 데이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군민이 그리는 대로 행복한 곡성이 만들어지도록 군민의 소중한 목소리를 더욱 많이 듣고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