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장주식 진천문화원장(65)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열린 정부 포상식에서 대통평 표창을 받았다.
장 원장은 22일 서울엠베서더 호텔에서 열린 행사에서 보재 이상설 선생 기념관 건립사업을 위한 성금 모금과 기념관 건립추진의 공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장주식 진천문화원장. [사진 = 진천군] 2023.06.22 baek3413@newspim.com |
장 원장은 지난 2020년 부터 이상설 기념관건립추진위원장을 맡아 10억 원의 성금을 모으는 등 기념관 건립 착공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는 기념관 건립을 위한 전방위적인 활동을 펼쳤다.
레미콘과 철근콘크리트의 가격 폭등으로 인해 품귀현상이 발생했을 당시 지역의 업체를 직접 찾아다니며 자재 납품을 독려했다.
좋은 자재 확보를 위해 강원도 강릉시 목재공장부터 전북 김제시 석재공장까지 다니며 발품을 팔았다.
전국에서 손꼽는 기념관으로 만들기 위해 독립운동사연구원, 전시전문가, 연출전문가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를 섭외하는 등 전시관 구성을 위한 회의도 주도했다.
여기에 선생의 유훈으로 모두 소각돼 남아있는 자료가 거의 없는 상태에서 유물과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보재이상설선생의 유물을 찾아라'를 주제로 전 국민 유물 기증·기탁 운동을 벌여 69점의 귀중한 유물을 확보했다.
이상설기념관은 2024년 개관 예정이다.
장주식 원장은 "이상설 선생의 항일 독립정신과 희생정신을 계승할 기념관이 상징적 공간이자 역사적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2016년 제15대 진천문화원장으로 취임 한 후 지역 문화발전 사업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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