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공식 기자 = 일본 자동차기업 마쯔다와 파나소닉 계열 파나소닉에너지가 전기차(EV) 배터리의 중장기 공급 파트너십 구축 협상을 시작한다고 로이터통신이 양측 기업 소식통을 인용해 2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파나소닉에너지는 일본과 북미 공장에서 제조한 차량용 원통형 리튬이온전지를 마쯔다에 공급하고, 마쯔다는 파나소닉에너지로부터 조달한 전지를 2020년대 후반 도입할 예정인 EV에 탑재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구체적인 협의를 시작한다.
마쯔다 대변인은 어떤 배터리 전지를 자사의 EV에 탑재할지 밝히지 않고 2025년~2027년 혹은 이보다 더 늦은 시기에 필요한 공급량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협상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마쯔다는 지난해 11월 전기차 생산 확대를 위한 1조5000억엔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마쯔다와 파나소닉그룹은 2012년부터 마쯔다가 일본에서 리스 판매한 데미오 EV에 파나소닉 배터리를 탑재하는 등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
파나소닉에너지가 제조하는 차량용 원통형 리튬이온전지 [사진=마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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