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신성장 동력 투자를 위해 다양한 자금 조달 방안 검토 중"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LG화학은 배터리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 지분 매각 추진 관련 보도에 대한 한국거래소 조회공시 요구에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 없다"고 21일 밝혔다.
CI. [사진=LG화학] |
LG화학은 이날 공시를 통해 "당사는 3개 신성장 동력 투자를 위해 다양한 자금 조달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 지분을 약 82% 보유한 LG화학이 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LG에너지솔루션 지분 2조원어치를 매각하기 위한 작업을 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LG화학의 3대 신성장 동력은 배터리 소재, 친환경 소재, 혁신 신약이다. 이 부문 매출 비중을 2022년 21%(6조6000억원)에서 2030년 57%(40조원)로 확대할 예정이다.
LG화학은 신사업 위주로 사업 재편에 나선 상태다. 최근에는 적자에 허덕이는 범용 석유·화학 사업에 대한 ▲장기 가동 중지 ▲사업 철수 ▲지분매각 ▲합작법인(JV) 설립 등 구조조정을 예고했다.
aaa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