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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훈 산은 회장 "부산 이전 전제해야 노조와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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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부산 이전 백지화 요구에 "절대 수용 불가"
주요 기능 서울 잔류 가능성에 확정된 바 없다 해명
소통 부족 인정하면서도 "부산 이전 전제로 대화해야"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이 본점 부산 이전을 철회하라는 직원(노조)들의 요구는 절대 수용할 수 없음을 재차 확인했다. 소통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인정하면서도 직원과의 대화는 부산 이전을 전제로 이뤄져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강 회장은 20일 여의도 산은 본점에서 진행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직원들과 대화를 하고 싶지만 부산으로 이전하지 않는다는 약속을 해달라는 요구는 수용하기 어렵다. 부산 이전을 계기로 산은이 도약하는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2022 KDB 넥스트라운드 : 핀테크 스페셜 라운드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22.12.07 pangbin@newspim.com

산은 본점 부산 이전은 지난 4월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이전공공기관 지정에 대한 심의·의결을 완료하고 5월에 국토교통부가 이전대상공공기관으로 지정·고시하면서 행정적인 절차는 마무리된 상태다.

다만 최종 이전을 위해서는 본점을 서울에 둬야 한다고 명시한 '산은법'을 개정해야 하는데 현재 국회 과반을 쥐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이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상황에 따라 총선 이후까지 추이를 지켜봐야 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윤석열 정부 수립 직후부터 부산 이전을 반대해 온 노조는 이날도 간담회에 앞서 입장문을 배포하고 "강 회장 취임 1년은 퇴행만이 가득했다"며 "소통을 불통으로 바꾸고 막무가내로 이전을 추진하며 갈등과 불신을 조정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이에 강 회장은 "정부는 산은 부산 이전을 통해 동남권의 산업을 부흥시켜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산은 스스로도 재도약하는 계기를 맞이하기를 바라고 있다"며 "따라서 노조와의 대화는 부산 이전을 전제로 이뤄져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기업금융과 자본시장 부문 등 핵심 기능 일부를 서울에 두고 나머지만 부산으로 이전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서는 "확정된 내용은 아무것도 없다. 컨설팅 과정에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는 것 뿐"이라고 해명했다.

부산 이전 추진으로 인력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주장에도 다른 견해를 내놓았다.

강 회장은 "지난해 기준으로 산은 임금이 시중은행보다 낮아졌다. 이로 인해 떠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고 생각한다. 또한 국책은행 특유의 조직문화가 MZ세대와 부합하지 않는 것도 주요 원인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이어 "지방 이전에 따른 역량 강화방안 컨설팅 결과가 상반기 중 나온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노조 및 직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지방이전 계획도 면밀하게 수립하겠다. 부산 이전을 하지 말자는 약속은 제가 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 지방으로 이전해도 산은의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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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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