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부산관광공사와 중국 관광시장 본격 재개에 따라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전방위적 홍보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오른쪽)이 지난 16일 부산시청에서 중국 4개 성급 티브이(TV) 방송사와 인터뷰에서 부산관광 매력을 설명하고 있다.[사진=부산시] 2023.06.20 |
우선, 중국 4개 성급 티브이(TV) 방송사에서 부산관광 특집 프로그램을 제작해 다음달 방영한다. 이는 코로나 이후 달라진 부산관광의 위상, 신규 관광지, 다양한 프로모션 등의 내용을 담아 3억 명의 중국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를 위해 특별취재팀은 지난 16일 부산시청을 방문해 박형준 부산시장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박 시장은 이날 국제관광도시 부산의 매력, 추천 관광지, 새롭게 준비하고 있는 관광 기획사업(프로젝트) 등을 소개했다.
취재팀은 이후 3일 동안 관광지를 직접 방문하고 체험하면서 요트투어, 케이블카 등 볼거리, 즐길거리, 특색 먹거리가 가득한 부산 곳곳을 생생하게 카메라에 담아갔다.
중국 최대 온라인여행사 씨트립(OTA)과 부산특집 실시간 방송 판매(라이브커머스), 그랜드 세일 연계 부산 특별전 기획·판촉, 체험 판매장(플래그십 스토어) 개설(내년 5월까지 운영) 등 공동 판촉(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17일에 방송된 '씨트립 부산관광 라이브커머스'에서는 방문객 동시 접속률 960만명을 기록한 바 있고, 생방송 이후 현재까지 1만여 건 부산 관광상품이 판매되고 있으며 7월까지 판매량은 지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상하이 와이탄펑징 부산테마거리 조성[사진=부산시] 2023.06.20 |
이 외에도 중국 유력 온라인여행사 취날과의 공동 프로모션도 21일까지 진행한다. 부산관광 재개 기념 호텔 숙박 할인권 제공, 코로나 기간 새로 생긴 관광지 소개 등 다양한 부산의 모습을 소개하고 있다.
부산관광 브랜드 인지도 강화를 위해 중국 현지 마케팅에 나섰다.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중국 상하이 '와이탄펑징' 거리에서 ▲옥외 부산관광 랩핑(포토존 등) ▲부산 팝업스토어 운영 ▲비짓부산패스 소비자 이벤트 등 부산 테마거리를 조성하고, 현지 관광업 및 미디어 대상 관광설명회도 개최해 현지 시민들을 호응을 얻었다.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간은 하루 600여 명이 방문하는 광저우 현지 카페에서 부산스러움을 담은 특화 메뉴를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부산관광 포토존 조형물 등도 설치하여 카페 방문객에게 부산의 맛과 멋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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