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극용 도전재 등 신소재 원천 기술 확보 추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이차전지 장비 전문기업 나인테크가 국립한국교통대학교와 이차전지용 핵심소재 개발을 위해 지난 13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교통대학교의 나노화학소재공학과 인인식 교수는 "다양한 유무기 하이브리드 재료의 합성과 그래핀, 맥신 등 나노 신소재에 관한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며 "맥신(MXene)은 현재 전자파 차폐 소재로 사용되는 전기전도성이 우수한 2차원 나노 신물질로써 맥신의 표면 개질을 통해 분산성을 향상하여 다양한 제품에 적용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인식 교수는 기존 실리콘 음극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중공실리콘' 관련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관련 연구 결과들은 ▲ACS NANO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Nano-Micro Letters 등 저명한 학술지에 연구논문을 게재해 혁신적 성과를 내고 있다.
나인테크가 국립한국교통대학교와 이차전지용 핵심소재 개발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나인테크] |
또한, 한국교통대학교에서는 이차전지 특성화 대학을 목표로 '충북 K-배터리 오픈랩'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추진중이며 이차전지공학과와 차세대배터리 전공이 신설되는 등 기업 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산학프로젝트가 운영될 예정이다.
인교수는 교육부 BK21 FOUR 사업단장과 교육부 대학중점연구소 사업단장으로써 '충북 K-배터리 오픈랩'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으며 나인테크는 이차전지 연구 및 인재 양성을 위한 '이차전지 제조라인 구축'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이차전지 전문인력 육성에 기여하는 등 최고 수준의 밀착형 산학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나인테크는 이차전지 제조장비 양산기술을 토대로 이차전지 소재 기술, 재활용 장비 기술 등을 신성장동력 육성하고 있는 가운데 이차전지 소재분야는 기술 사업화를 목표로 요소기술의 발굴부터 제품화까지 전담하는 R&D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R&D 조직을 통해 대학, 연구소, 스타트업 등 핵심기술을 보유한 연구 그룹들과의 적극적인 기술 투자를 통해 핵심기술 확보하고 있어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함께하는 방식으로 올해 신규 특허 출원 등 유무형의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나인테크 관계자는 "한국교통대학교의 이차전지 소재관련 원천특허에 대한 기술이전을 진행하고 사업화를 위한 상용화 연구를 공동으로 추진하는 등 긴밀한 협업을 통해 이차전지 소재 관련 원천기술 확보를 통한 사업화 추진이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