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없는 건강도시 서울'…공동안전망 구축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가 표준화된 마약 예방교육, 검사·치료·재활체계 구축을 통한 마약 안전망 강화에 나섰다.
서울시는 19일 서울시청에서 서울시교육청, 서울경찰청,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와 '마약 없는 건강도시 서울'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김광호 서울경찰청장, 김필여 한국마약퇴치본부 이사장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전문성과 자원을 활용해 마약류 단속뿐 아니라 청소년, 청년, 시민 모두 마약으로부터 보호하고 예방부터 재활까지 전방위 대책을 추진해 일상생활 속 마약류를 원천 차단한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서울시가 19일 오전 마약퇴치를 위한 유관기관 업무협약식을 서울시청서 열렸다. 이날 오세훈 서울시장,김광호 서울경찰청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김필여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장이 참석 마약없는 건강도시 서울을 위한 협약에 서명했다,오세훈 서울 시장이 모두 발언하고 있다. 2023.06.19 leemario@newspim.com |
시는 교육·홍보를 통한 마약류 사용 예방, 마약검사, 중독자치료, 재활을 통한 사회복귀를 지원하고 마약유입 차단을 위한 단속·점검 등 전 단계 마약예방 대응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또 교육청과 함께 현재 청소년 대상 마약 예방교육을 교직원, 학부모까지 확대하고 학생 눈높이에 맞춘 교육 자료를 제작해 총 1400개 초·중·고 학교와 학교 밖 청소년 기관에 배포한다.
서울경찰청은 마약류 단속·점검을 비롯해 청소년 등 마약사범 대상 치료·상담 차 한국마퇴본부 또는 전문병원과 적극 연계한다. 한국마퇴본부는 마약류 예방교육 강사를 위한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하며 마약류 중독자 재활프로그램 강화, 마약류 예방, 홍보·캠페인 등을 진행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 시민의 일상이 마약으로 인해 위협받고 있는 심각한 상황"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마약 예방·치료·재활·점검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마약에 대한 시민들의 경각심을 높여 일상생활 속에 마약류가 원천 차단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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