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강릉시 사천 인근 해상에서 어선 충돌사고가 발생했다.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9일 오전 4시22분쯤 강릉 사천 인근 해상에서 어선 A호와 B호가 충돌했다.
동해해경 구조대원이 어선 A호에 직접 승선하기 위해 접근하고 있다.[사진=동해해양경찰서] 2023.06.19 onemoregive@newspim.com |
사고 신고를 접수한 동해해경은 강릉파출소 육상순찰팀과 연안구조정, 경비함정 등 구조세력을 현장에 출동시켰다.
충돌사고로 인해 어선 A호 선장이 해상으로 추락한 것을 어선 B호에서 구조했으며 B호 선장은 A호 선장을 강릉 사천항으로 이송했다.
현장에 출동한 동해해경 구조세력은 시동이 걸린 채 운전자 없이 시속 30km 정도의 속도로 항해 중이던 어선 A호를 발견한 후 구조대원이 어선 A호에 뛰어내려 엔진을 정지시켰다. 어선 A호는 충돌사고 후 외해 쪽으로 50분 동안 약 20km 거리를 운항 중이었다.
강릉 사천항에 입항한 어선 A호 선장은 충돌 사고로 인한 이마 찰과상과 팔 통증을 호소했으며 강릉아산병원으로 이송됐다.
동해해양경찰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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