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구례군은 '마을로 직접 찾아가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19일 군에 따르면 3년 동안 다른 감염병 발생률은 감소했지만 진드기 매개 감염병 발생률은 증가했다.
구례군 청사 [사진=구례군] 2021.09.01 ojg2340@newspim.com |
이에 군에서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 발생률을 낮추기 위해 올해부터 '마을로 직접 찾아가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교육' 사업을 시작했다.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 특수 제작한 맞춤형 교육 자료를 활용하고 주민들이 실제로 입는 옷과 모자·장화·토시, 앞치마 등을 시장에서 구입해 올바른 의복 착용 방법과 보조 도구 사용 방법을 시연했다.
김형진 보건의료원장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올해 화엄사 주차장과 피아골 등산로 입구, 봉성산 산책로 입구, 서시천 입구, 대나무숲길에 해충 기피제 자동분사기를 설치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감염병 예방 교육 대상 마을을 더 늘려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주민 참여형 교육을 확대 실시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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