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구례군은 마을 주민 스스로가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정해 운영하는'찾아가는 평생학습 마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22개 마을이 지정돼 마산면 냉천마을과 하사마을, 산동면 정산마을에서 운영되고 있고 다른 마을에서도 이달 중에 시작될 예정이다.
찾아가는 평생학습 마을학교 운영 [사진=구례군] 2023.06.17 ojg2340@newspim.com |
웃음치료와 요가, 노래교실, 도자기, 목공예 교실 등의 프로그램이 있으며, 멀리 나가지 않고도 마을 내에서 원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이러한 문화․여가프로그램뿐만 아니라 가정 형편이나 시대적 상황으로 인해 학교를 다니지 못한 마을 어르신 및 이주여성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한글교실'을 오는 7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군민 모두가 누리는 보편적 평생학습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주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나아가 지방 소멸의 위기를 극복하는 데 평생학습이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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