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급종합병원에도 자체 AI 솔루션 공급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와이즈에이아이는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과 자체개발 AI 고객센터 플랫폼 '쌤버스(SSAM-Verse)'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급을 기점으로 쌤버스의 공급 확대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상급종합병원은 진료기능과 인력 및 시설, 질병군별 환자의 구성비율, 의료서비스 수준 등을 고려해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정하는 의료기관이다. 특히, 해당 병원들은 매 3년마다 신청을 통해 다시 지정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의료의 질과 고객 편의성 제고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와이즈에이아이의 AI 고객센터는 AI가 전화(AI 콜)와 모바일 환경(AI 홈페이지)에서 24시간 직접 실시간으로 고객을 응대하며 업무를 지원해주는 종합 AI 서비스다. 운영시간을 포함해 야간과 휴일에도 사람을 대신해 원활하고 신속한 예약과 문의를 응대해 준다는 게 큰 특징이다.
이번 공급 계약으로 가천대 길병원에도 AI를 활용한 인·아웃바운드 콜과 AI 홈페이지 등이 도입된다. 가천대 길병원은 와이즈에이아이의 AI 아웃바운드 콜 기능을 적극 활용해 '노쇼(예약 후 미방문)' 환자 관리 및 주 초에 집중되는 상담량으로 인해 저하되는 고객 응대율을 개선할 계획이다.
기존 상담원이 담당했던 일 300건 이상의 예약부도자 대상 콜백 업무를 대신 처리함은 물론, 전 상담원이 통화 중인 상황에도 AI가 고객을 응대해 업무 효율성과 고객 응대율, 매출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은 "AI 고객센터 도입으로 환자들의 병원 이용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AI 기술을 적극 활용해 미래 세대를 위한 의료 가치를 높이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의료진과 임직원이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형석 와이즈에이아이 대표는 "전국 의료기관 중 최상위 등급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가천대 길병원에 와이즈에이아이의 AI 고객센터를 제공하게 돼 뜻깊고 기쁘다"며 "향후에도 환자와 의료진, 직원을 아우르는 전 고객 만족도 향상에 필요한 서비스와 기술을 지속 고도화하며 공동연구와 같은 다양한 방법으로 추후에는 질환 케어까지 가능한 선진 AI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병원과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가천대 길병원 [사진=와이즈에이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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