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출자액 두배 규모 모태펀드 매칭 출자
[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정부가 비수도권 지역 창업‧벤처기업과 기업가형 소상공인 등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를 조성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비수도권 지역기업에 대한 초기투자 활성화를 위한 '지역엔젤투자 재간접펀드'를 조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2023.05.08 yooksa@newspim.com |
지역엔젤투자 재간접펀드는 비수도권 지역기업에 투자하기 위한 목적으로 결성된 개인투자조합(자조합)에 출자하는 모펀드로 자조합별 약정총액 기준 최대 80%까지 출자한다.
출자를 받은 자조합은 비수도권 지역기업에 조합 약정총액의 60% 이상을 의무적으로 투자해야 해 지역 유망기업을 발굴‧육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자체가 출자(약 25억원) 시, 모태펀드(200억원 규모)가 지자체 출자 규모의 2배에 해당하는 금액을 해당 지역기업에 투자하는 조합에 매칭 출자하는 방식이다.
개인투자조합을 결성해 지역엔젤투자 재간접펀드의 출자를 받을 수 있는 투자자는 전문개인투자자 또는 창업기획자, 신기술창업전문회사, 창조경제혁신센터, 산학연협력기술지주회사 중 하나에 해당돼야 한다.
이은청 중기부 벤처정책관은 "지역엔젤투자 재간접펀드가 비수도권 지역기업에 대한 투자를 촉진하고 나아가 지역 창업‧벤처 생태계를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고에 대한 제안서 접수는 6월 20일 10시부터 7월 11일 14시까지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벤처투자 누리집 출자사업공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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