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벤처기업인들과 간담회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일 "정부는 벤처·창업이 경제성장의 주역이 되는 '스타트업 코리아'로 도약하기 위해 민간 벤처 모펀드 등 민간 벤처투자 활성화 방안, 해외 우수 인력 확보 방안 등을 적극 검토해 하반기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벤처기업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벤처기업인들과의 간담회'에서 모두발언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3.06.14 jsh@newspim.com |
이번 간담회는 최근 벤처투자 부진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벤처업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그에 따른 지원 방안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등 관련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개최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벤처기업인들은 "최근 어려운 여건을 감안해 세제지원, 세컨더리펀드 확대, 플랫폼 분야 규제 개선, 우수 인력 보강 등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에 추 부총리는 "과세 형평성과 제도 사각지대, 벤처기업 인력 수급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 "벤처업계 숙원이었던 복수의결권 제도와 민간 벤처 모펀드 제도의 도입으로 여건이 보다 개선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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