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태권도·수영·세팍타크로·육상 분야
"감독 리더십·선수 도전·훈련 성과 내도록 고양시민 응원"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중국 항저우에서 오는 9월 개최되는 제19회 아시안게임에 역도 박혜정 선수 등 고양시청 소속 선수 10명이 출전한다. [사진=고양시 제공] 2023.06.15 atbodo@newspim.com |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중국 항저우에서 개최되는 제19회 아시안게임에 고양시청 소속 선수 10명의 출전을 최종 확정했다.
참가 선수는 고양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선수로, 역도·태권도·수영·세팍타크로·육상 등 총 5개 종목에서 8명의 남자 선수와 2명의 여자 선수가 출전한다.
먼저 경기도체육대회 18연패를 자랑하는 전통의 고양시청 역도팀은 진윤성·박주효·박혜정 선수가 메달 사냥에 나선다.
2019 세계역도선수권 대회 금메달리스트이며 2021 도쿄 올림픽 국가대표였던 진윤성 선수는 남자 102kg급에서 다시 묵직한 금메달을 노리고 있고, 방송활동으로 대중적 인지도를 높인 박주효 선수도 남자 73kg급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특히 여자역도 최강자로 평가받는 박혜정 선수는 지난 5월 2023 진주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여자 87kg급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운 바 있다. 박혜정 선수가 장미란 선수에 이어 항저우에서 금빛 바벨을 들어 올릴지 주목된다.
태권도 종목은 국가대표 평가전을 2022년에 일찍 진행했으나, 코로나19로 연기되면서 올해 4월 재평가전을 가졌다. 박혜진 선수가 모두 우승해 53kg급 출전권을 확보했다. 박혜진 선수는 3월 2023 미국 US 오픈 대회에서도 1위로 입상해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의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2009년 창단 이래 줄곧 국가대표를 배출하고 있는 세팍타크로팀에서는 남자 국가대표팀(쿼드 종목) 6명 중 임태균·임안수·선우영수 선수가 출전해 명실상부 세팍타크로 최강명문을 입증했다.
경영(수영)은 평영 200m 한국기록을 보유한 조성재 선수가 남자 평영 개인전에, 사상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리는 남자 계영 단체전에는 이유연 선수가 각각 출전하여 기록단축을 위해 물살을 가르며 맹훈련 중에 있다.
'남자 중장거리의 간판' 육상팀 백승호 선수는 5000m 한국신기록 보유자로, 5000m가 주종목으로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향해 질주한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국가대표 선발은 감독의 리더십과 선수의 끊임없는 도전, 훈련이 빚어낸 성과"라며 "고양시에서 흘린 구슬땀이 오는 9월 23일 열리는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값진 결실을 맺도록 108만 고양시민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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