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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오늘 교육·사회·문화 대정부질문…오염수·노동 문제 공방 예고

기사입력 : 2023년06월14일 06:00

최종수정 : 2023년06월14일 06:00

與, 학교폭력 피해자 지원 대책 요구
野, 노동계·정부 갈등 지적

[서울=뉴스핌] 김가희 인턴기자 = 국회는 대정부질문 마지막 날인 14일 교육·사회·문화 분야 질의에 나선다.

여야는 이날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를 두고 맞붙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학교 폭력에 대한 정부 대응책과 노동계와 정부 간의 갈등 등을 두고 공방이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7회 국회(임시회) 제02차 본회의 경제에 관한 질문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3.06.13 leehs@newspim.com

민주당은 이날도 후쿠시마 오염수 건을 두고 공세를 퍼부을 예정이다. 정부·여당은 야당에서 연일 제기하는 후쿠시마 오염수 논란을 '괴담'으로 규정짓고 괴담으로 국민 불안을 야기한다며 비판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은 IAEA 차원의 '과학적 검증'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하며 야당과 대치를 이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또한 국민의힘은 학교 폭력에 대한 선제적 예방에 방점을 두고 대책 마련을 촉구할 전망이다. 차기 방송통신위원장으로 거론되는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보의 '아들 학교 폭력' 논란이 불거지며 여야는 연일 갈등을 벌이고 있다.

아울러 지난 5일 공식 출범한 국가보훈부의 향후 계획에 대해서도 거론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거세지고 있는 노동계와 정부 간의 갈등도 쟁점화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민주당은 건설노조와 윤석열 정부의 대립을 위주로 윤 정부의 노동 개혁에 대해 파고들 계획이다.

이날 대정부질문에는 정부 측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한동훈 법무부 장관, 한창섭 행정안전부차관(직무대행),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한화진 환경부 장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김효재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직무대행)이 출석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에서는 김예지·윤주경·백종헌·김용판 의원, 민주당에서는 남인순·윤준병·고영인·이수진·고민정·신현영 의원이 질문자로 나선다. 비교섭 단체에서는 이은주 의원이 질문한다.

rkgml9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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