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이어 두 번째… 소방·교육직 13명 참여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공무상 재해를 입은 공무원 직무 복귀 돕기 위한 상담회가 메타버스(확장가상세계)에서 열렸다.
'공상 공무원 직무복귀 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 상담회' 회의장 화면/인사처 제공 |
인사혁신처는 인사관리·심리·재활 등 공상 공무원에게 필요한 내용의 상담을 지원하는 '공상 공무원 직무복귀 메타버스 상담회'를 13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상담회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참석자들은 대체적으로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올해는 직무 복귀를 앞두고 있거나 직무에 복귀한 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방·교육직 등 공상 공무원 13명이 참여했다. 상담회에는 ▲소방청 인사제도 담당자 ▲소청심사위원회 인사고충 상담관 ▲공무원연금공단 재활사업 담당자 ▲공무원 마음건강센터 심리상담사 등이 참여했다.
소방청 인사제도 담당자는 복귀 시점이나 희망보직 등에 대한 상담을 했고 소청심사위원회는 인사 고충 처리제도 등을 안내했다.
이에 인사처는 상담회 종료 후 참여자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상담 구성과 내용 등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구혜리 인사처 재해보상정책담당관은 "이번 상담회가 공무상 재해를 입은 공무원의 직무 복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직무 복귀‧적응 프로그램 개발과 상담 확대, 제도개선 등 통해 공상 공무원이 원활하게 직무에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bo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