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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중앙선을 넘어 신호 대기 중인 차량을 들이 받은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A(39·여)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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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교통사고 조사 차량 |
A씨는 전날 오후 10시 10분께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SUV를 몰다가 다른 차량을 들이받아 운전자 B씨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사거리에서 좌회전을 하던 중 전봇대와 충돌한 뒤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차로에서 신호대기 중인 B씨의 차량과 충돌했다.
A씨의 차량은 사고 뒤 도로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인도로 돌진했으나 다행히 보행자가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A씨의 음주운전 사실을 확인하고 정확한 음주 수치 측정을 위해 채혈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로 두 운전자 모두 부상을 당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며 "치료가 끝나는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jk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