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시장 "시민 덕분에 50년 최악 가뭄 위기 극복"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최근 광주는 50년 만의 최악 가뭄을 시민의 힘으로 극복했다. 일상의 많은 불편을 감내하고 절수운동을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신 시민들 덕분이다."
강기정 시장은 1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물 절약 실천 우수 12개 시민 단체에 감사패를 수여하며 이 같이 말했다.
강 시장은 "시민의 적극 참여로 10%가 넘는 절수효과를 거뒀고, 가뭄에 대응한 행정의 사전비상행동, 여기에 제한급수 위기에 내린 반가운 단비까지 삼위일체가 되어 50년 만의 최악 가뭄 위기를 이겨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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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물절약실천 우수시민‧단체 12곳에 감사패 수여 [사진=광주시] 2023.06.12 ej7648@newspim.com |
이어 "위기 대응 과정에서 영산강 용수공급, 주암댐 용수조정, 농업용수와 생활용수를 잇는 워터그리드사업 등은 올해 국가물관리위원회에서 최종 의결되기도 했다"며 "지난 1년 간 광주시와 관계기관, 시민이과 함께 노력한 광주의 가뭄대책이 대한민국의 가뭄정책이 됐다. 다시 한 번 가뭄 극복에 함께해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고 거듭 강조했다
가뭄극복 성과평가에서 최우수 자치구에 광주시 서구를 선정하고 특별교부금(13억원)을 지급했다.
물 절약 우수시민 감사패 수여단체는 ▲치평동 주민자치회 ▲효천LH천년나무7단지주거행복지원센터 ▲광주시주민자치연합회 ▲동구 통우회장협의회 ▲서구 통장협의회 ▲남구 통장협의회 ▲북구 통장협의회 ▲광산구 통장단장협의회 ▲동구 계림동 그랜드센트럴아파트 ▲㈜광주글로벌모터스 ▲전남대학교병원 ▲한국수자원공사 영산강섬진강유역본부 등이다. 또 문용철 광주환경공단 주임, 최순옥 문흥1동 통장, 김미정 월곡2동 통장에게 표창패를 수여했다.
광주시는 농업용수와 생활용수 연계 등 물 통합관리체계 구축, 강변여과수 활용 등을 통해 정보통신기술(ICT)를 활용한 스마트워터그리드 중장기 물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