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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경찰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로 극단 선택을 시도하던 여성을 신속한 조치로 구조했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서경찰서는 지난 10일 낮 12시경 SNS로 실시간 방송을 켠 채 극단선택을 시도하려 한 20대 여성 A씨를 구조했다.
A씨는 SNS 실시간 방송을 켜고 강서구에 위치한 한 고층 아파트 단지 개방형 계단에서 극단선택을 하려 했다. 방송을 시청하던 한 시민의 '강서구의 한 아파트서 여성이 극단선택을 하려 한다'는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출동해 낮 12시30분쯤 A씨를 구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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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스핌 DB] |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구조 경위와 관련해 "추정되는 두 군데에 모두 출동한 후 사이렌을 울려 A씨의 실시간 방송에 같은 소리가 나는 것을 확인해 장소를 특정했다"고 전했다.
현재 A씨는 신변에 이상이 없으며 병원에 입원한 상태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