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 묵호등대 논골담길에 새로운 벽화가 그려진다.
묵호등대 논골담길 벽화.[사진=동해시청] 2023.06.12 onemoregive@newspim.com |
12일 동해시에 따르면 지난 1970년대 호황기 묵호항의 역사와 어촌 이야기가 담겨있는 논골담길 벽화 새단장을 위해 사업비 8000만원을 들여 등대오름길, 논골1길~논골3길 순으로 벽화 리뉴얼 및 바닥 보수와 이정표 도색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오는 12월 완료 예정이다.
이에 따라 동해시는 지난 5월 묵호등대 담장 리뉴얼 착수에 이어 등대오름길 보수 및 리뉴얼 디자인을 검토 중에 있으며 동절기와 장마기간, 극하절기 등을 피해 가을철에 집중적으로 리뉴얼할 계획이다.
현재 논골담길에는 등대오름길, 논골1길~논골3길 등 총 4개 길에 116개의 벽화가 그려져 있으며, 벽화에는 묵호의 옛 생활상과 모든 사람들의 기억과 희망, 묵호의 과거와 삶의 이야기, 새로운 희망과 바람에 대한 이야기가 담화 등의 형식으로 잘 표현돼 있다.
이월출 문화관광과장은 "벽화 뿐만 아니라 공가 등 주변 시설을 창의적으로 활용해 문화관광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