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부산시가 15분 생활권 실현의 핵심 사업인 '찾아가는 건강의료서비스'의 추진을 위해 지역의료·복지 기관과 손을 잡았다.
부산시는 12일 오후 2시 30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부산시 의사회, 부산시 병원회, 부산시 사회복지관협회와 '찾아가는 건강의료서비스 지역의료 자원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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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 2019.1.7. |
'찾아가는 건강의료서비스'는 이동형 초음파, 엑스레이(X-ray) 등 전문검사장비를 탑재한 의료버스를 활용해 전문 의료진이 의료 취약계층을 방문, 건강검진, 상담, 교육 등을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했으며, 의료버스 2대도 추가로 투입(투입 완료 시 총 5대 운영)할 예정이다.
협약식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김태진 부산시 의사회장, 김 철 부산시 병원회장, 이상권 부산시 사회복지관협회장이 참석해 직접 업무협약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협약을 통해 ▲부산시는 찾아가는 건강의료서비스 사업의 수행 중 치료가 필요한 환자를 발굴, 경·중증에 따라 의사회 또는 병원회에 연계 치료 ▲의사회는 발굴된 환자에 적절한 의료기관을 지정·추천하고 신속한 접수 지원 ▲병원회는 중증 환자가 발견되면 적절한 병원을 추천하고 신속한 접수를 돕는다.
또 ▲사회복지관관협회는 사각지대에 있는 의료 취약계층을 발굴해 더욱 많은 의료 취약계층이 '찾아가는 건강의료서비스' 사업에 참여해 건강검진 등을 받을 수 있도록 독려한다.
박형준 시장은 "이 서비스가 여러 병원과 복지관의 협력 덕분에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화제를 모으며 의료 취약계층의 '주치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연계체계가 제대로 구축된다면 의료 취약계층을 신속하게 발굴하고, 발견한 환자가 때를 놓치지 않고 치료를 잘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