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공식 기자 최원진 기자= 미국을 방문 중인 리시 수낵 영국 총리가 올 가을 인공지능(AI) 안전에 대한 글로벌 정상회의 개최를 계획 중이라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영국 정부는 이날 배포 자료에서 "영국 총리가 오늘(7일) AI 안전에 관한 첫 번째 주요 글로벌 정상회의를 주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며 "올 가을 영국에서 개최되는 정상회의는 프론티어 시스템을 포함한 AI의 위험성을 검토하고 국제적으로 조율된 조치를 통해 위험을 완화할 수 있는 방안들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영국 정부는 회의 개최 시점을 '올 가을'이라고 했을 뿐, 구체적인 시기를 언급하지 않았다.
이어 정부는 "영국은 AI의 미래에 대한 논의를 소집하기에 좋은 입지를 갖고 있다. 영국은 AI 분야에서 미국과 중국에 이어 세계 3위다. 우리의 AI 부문은 이미 영국 경제에 37억파운드(약 6조원)를 기여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5만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고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이틀 일정으로 워싱턴DC를 방문 중인 수낵 총리는 8일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회담에서 "영국-미국 관계, 특히 경제를 강화하고 (AI 등) 미래 기술 분야에서 공동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 어떻게 협력할 수 있는지에 대해 광범위한 논의"를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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