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혼탑 참배, 참전용사 초청행사, 특별정신전력교육 등 추모와 상기 기회
[원주=뉴스핌] 변병호 기자 = 강원 육군 제36보병사단은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선배 전우를 예우하고자 6·25전쟁을 상기하기 위한 다양한 부대활동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네덜란드 참전추모행사.[사진=36사단] oneyahwa@newspim.com |
36사단은 지난 4일 횡성 참전기념공원에서 6·25 당시 참전한 네덜란드 군을 추모하는 행사를 주관해 이 행사 이후 크게 감명받은 주한 네덜란드 대사가 사단장에 직접 감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7월 12일에 6·25 당시 참전한 네덜란드 반호이츠 부대원 30여명이 부대를 방문해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부대 간 친선과 우호를 다질 예정이다.
반호이츠 현역 부대원들이 추모비나 독립기념관이 아닌 야전 부대를 방문하는 것은 최초이다.
지역내 충혼탑에서 하헌철 사단장 및 주요직위자들이 추모식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36사단] oneyahwa@newspim.com |
또한 지난 5일 하헌철 사단장과 참모단, 직할대장, 주임원사단 등 주요 직위자들을 대상으로 영내 충혼탑 참배를 실시했다.
36사단은 호국보훈의 달을 보다 의미 있게 보내기 위해 결전태세확립의 일환으로 호국보훈의 달 계기 특별정신전력 교육을 통해 원주지구전투를 재조명하고 작전지역 내 주요 전사를 새롭게 인식해 전투 의지를 다지는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하헌철 사단장이 유해발굴 현장 지휘 및 참여 모습.[사진=36사단] oneyahwa@newspim.com |
특히 36사단은 지난 4월 17~5월 19일까지 유해발굴 작전을 시행해 부분 유해 2구와 탄약류, 유품 등 1611점을 발굴해 내는 성과도 있었다.
사단 유해발굴팀, 국방부 유해발굴 감식단으로 구성된 유해발굴팀은 후반기에도 평창지역 일대에서 유해발굴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36사단은 오는 21일 원주지역에서 거주하는 6.25참전용사와 베트남전 참전용사 등 50여명을 부대로 초청해 장비기동시범과 의장대 시범, 6·25전쟁 사진 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선배전우에 대한 최고의 예우로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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