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이후 시행…영세 소상공인 지원 집중
[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사랑상품권 가맹점에 연매출 30억원 초과업체 등록이 오는 7월부터 제한된다.
7일 여수시에 따르면 지역사랑상품권 본래 목적인 상대적으로 영세한 소상공인 매장에서 상품권을 사용함으로써 한정된 재원을 소상공인 지원에 집중한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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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청사 [사진=여수시] 2021.07.30 ojg2340@newspim.com |
이에 따라 연매출 30억 원이 넘는 기존 가맹점도 등록이 취소된다.
시는 현재 등록 취소되는 가맹점에 안내문을 발송했다. 이의신청 기간을 거쳐 가맹점 등록 취소절차를 진행하고 시 홈페이지에도 결과를 게시할 예정이다.
제한으로 취소 가맹점은 대형마트·주유소·일부병원·약국 등 200여 개소가 될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상품권의 사용처 개편으로 시민들이 불편할 수도 있으나 대다수 영세 소규모 가맹점 보호를 위한 것인 만큼 시민들의 이해를 바란다"며 "시행 전 시민과 가맹점에 충분히 홍보해 혼란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밝혔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