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오는 10일 제9회 영·호남 전통문화예술 교류공연인 '동·서화합 상생놀이마당' 공연을 낙안읍성에서 개최한다.
전남 순천놀이패 두엄자리와 경북 구미놀이패 말뚝이가 함께 진행하는 전통문화공연으로 관람객들에게 전통예술의 멋과 흥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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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화합 상생놀이마당 공연 포스터 [사진=순천시] 2023.06.07 ojg2340@newspim.com |
순천놀이패 두엄자리는 사물놀이와 진도북놀이, 고성 오광대 제밀주과장 등의 공연을 구미놀이패 말뚝이는 금회북춤과 하회별신굿, 태평소, 구미 무을농악 등의 공연을 펼친다.
두 공연팀이 협력해 만든 합동공연도 준비돼 있다. 호남과 영남의 전통문화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순천 낙안읍성 관계자는 "전통문화를 통해 호남과 영남, 동·서화합을 이끌어가는 두엄자리와 말뚝이의 공연은 두 지역의 상생과 화합에 이바지할 것이다"며 "순천 낙안읍성을 찾는 관람객 모두가 하나 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