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화류 50종 130만 본 식재 등 정원박람회 현장 점검
[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노관규 순천시장이 지난 3일 정원박람회장 일대를 돌아보며 여름꽃 식재·연출 상황과 정원 내 정비 사항 점검에 나섰다.
노관규 시장과 관계자들이 개울길광장을 점검을 하고 있다.[사진=순천시] 2023.06.04 ojg2340@newspim.com |
빨라진 여름 날씨에 대비해 개울길광장과 노을정원, 꿈길, 가든스테이 주변에 베고니아, 백일홍, 해바라기, 맨드라미 등 50종 130만 본의 여름꽃 연출 계획을 세우고 관람객이 없는 새벽 시간을 이용해 교체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7일까지 작업을 완료할 계획으로 현재까지 35종 45만 본을 식재했다.
개울길광장에는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도록 강자갈을 투입해 수질을 개선하는 동시에 단차를 조성해 어릴 적 듣던 추억의 시냇물 소리를 구현한다.
노관규 시장은 "개울길 내 통행로를 늘리고 주변 식생은 초화류로 자연스럽게 연출해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내야 한다"며 "꽃과 나비가 저절로 몰려드는 정원으로 조성해달라"라고 강조했다.
노 시장은 나무 그늘로 가득한 도시숲 일대는 동선이 막히지 않도록 개방하고 관람객들이 충분히 쉬어갈 수 있도록 안내 표시를 세울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지난 3일 노관규 시장과 관계자들이 여름 화훼 연출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순천시] 2023.06.04 ojg2340@newspim.com |
가든스테이와 오천그린광장 저류지에는 연꽃정원을 연출하는 등 박람회장 유·무료 권역에 관계없이 모든 관람객들에게 만족도 높은 정원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노관규 시장은 "여름 정원은 완성도와의 싸움이 될 것이다"며 "여름에 정원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최고의 휴양지가 될 수 있도록 개장식 때와 같은 마음으로 완성도 높게 준비해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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