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공모 선정...폭염 대비·놀이시설 설치 등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판암어린이공원이 기후친화형 녹색 힐링 공원으로 재탄생한다.
대전 동구가 노후된 판암어린이공원을 기후친화형 공원으로 조성한다고 7일 밝혔다.
판암주공아파트 단지 내 위치한 판암어린이공원은 휴게 쉼터가 부족하고 어린이 놀이시설과 체육시설의 노후화 등으로 정비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판암어린이공원 조감도. [사진=대전 동구] 2023.06.07 nn0416@newspim.com |
이에 구는 작년 11월 환경부 공모사업인 2023년 기후변화 취약계층·지역 지원사업에 신청, 올해 2월 최종 선정돼 국·시비 포함 6억 500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번 사업으로 그동안 정비가 필요한 노후시설을 전면 교체하고 ▲폭염 대비 녹색공간 확대 ▲어린이 놀이시설 및 휴게시설 미스트 설치 ▲휴게공간 내 온열 벤치 설치할 계획이다.
구는 폭염·한파 등 기상이변 대처 능력이 부족한 취약계층(저소득층, 고령자, 어린이 등)을 위한 그린인프라 구축으로 주민들에게 안전한 녹색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기후변화에 따른 취약계층 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기후안전망 구축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도심 속 녹색공간 확충과 자연 친화 공원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nn041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