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이뮤노바이옴이 5~8일(현지시각) 미국 보스톤에서 열리는 '2023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에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
바이오 USA는 전 세계 65개국, 기업 8000개 이상이 참가해 비즈니스와 파트너십을 논의하는 글로벌 최대 종합 바이오 컨퍼런스다.
이뮤노바이옴은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염증성 장질환 및 난치성 자가면역질환 신약후보물질 'IMB002'에 대해 소개하고 임상연구 공동개발 및 기술이전 등을 위한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한다. 올해는 글로벌 제약사, 연구기관들과 20여개 이상의 미팅이 예정돼 있다.
이뮤노바이옴 로고. [사진= 이뮤노바이옴] |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는 지난해 11월 세계 최초로 '신약 1호'가 탄생했다. 잇따라 올해 4월 두번째 신약이 나오며 개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각각 스위스 페링 바이오파마슈티컬스의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 감염증(CDI) 신약 '리바이오타'와 미국 세레스 테라퓨틱스의 CDI 치료제 'SER109'다.
이뮤노바이옴 관계자는 "체내 마이크로바이옴의 중요한 역할과 치료제로서의 확장 가능성에 대해서는 수많은 연구결과를 통해 이미 입증되고 있다"며 "글로벌 회사들의 FDA(미국식품의약국) BLA(생물학적제제 품목허가신청서) 허가로 인해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고 말했다.
아울러 "작년에 이어 올해도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들과 파트너링 미팅이 예정돼 있다"며 "'IMB002' 임상 진행과 더불어 글로벌 빅파마들과 기술이전 등에 대한 광범위한 협력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뮤노바이옴은 2024년 코스닥 시장 상장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내년 안에 IMB002 임상 1상을 완료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IPO(기업공개)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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