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는 여름철 폭염에 따른 취약계층 피해 예방을 위해 폭염대비 재난도우미 활동을 추진한다.
5일 시에 따르면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는 여름철 평균기온의 상승과 함께 폭염일수 빈도 및 강도의 지속적인 증가로 이어지고 있어, 기상청은 올해 6~8월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40%로 높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동해시보건소.[사진=동해시청] 2022.12.20 onemoregive@newspim.com |
이에따라 시는 방문전담간호사 5명을 재난도우미로 지정해 홀몸노인, 만성질환자, 거동불편자 등 건강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 예방과 기초건상상태 측정, 냉방물품지원 등 안전한 여름나기 건강관리를 진행한다.
특히 대상자·방문간호사·대상자 친지를 대상으로 응급상황대비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오는 9월까지 방문전담간호인력의 재난도우미 활동을 집중 운영하는 등 폭염 대비 상시 관리체계를 정비하고, 겨울철 한냉질환 예방기간 운영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동해시는 현재 건강관리 서비스 이용 및 접근이 어려운 주민을 위해 기초생활보장수급자 2160가구, 차상위 계층 519가구, 다문화가족 336가구 등을 대상으로 방문건강관리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윤경리 보건정책과장은 "건강 취약계층 대상자의 폭염시 야외활동 자제와 충분한 수분보충 등 행동요령을 잘 지켜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며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나실 수 있도록 방문건강관리 활동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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