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인제군이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7개 부처가 연계하는 2023년 지역활력타운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1일 강원도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은 은퇴자, 청년층 등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주거·문화·복지·일자리 등이 복합 지원되는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맞춤형 주거를 제공하고 돌봄·일자리·여가 등 필수 생활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인제군 지역활력타운 사업 조감도.[사진=강원도청] 2023.06.02 onemoregive@newspim.com |
이에 국토교통부는 지난 4~5월까지 서면·현장·종합 평가 결과 인제군의 '인제부:터'를 비롯해 인제, 충북 괴산, 충남 예산, 전북 남원, 전남 담양, 경북 청도, 경남 거창 등 최종 7곳을 선정했다.
인제군은 사업선정에 따라 오는 2027년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개통에 따른 인제역사 일원에 주거 공간 및 생활기반시설을 조성하고 일자리 창출을 지원해 수도권의 수요층을 유입시킬 계획이다.
이는 철도역을 중심으로 주거·문화·상업 등 복합 개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 발전 동반 성장 효과가 기대된다.
인제군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부처별 연계사업인 행정안전부 지방소멸대응기금 30억 원,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센터건립 30억 원 3년간 총 60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으며, 이와 연계해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 국비 120억 원이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
아울러 지역활력타운 주거의 유형과 공급 방식을 다양화해 에너지절감기술·무장애설계 등을 주택에 적용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선정된 시군에서는 역량있는 자문건축가의 참여를 통해 지역별 개성을 살린 매력적인 전원마을을 조성할 방침이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이번 지역활력타운 공모사업과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개통과 연계하여 수도권의 은퇴자, 청년층의 인구유입·정착을 유도하여 인제군의 인구 증가 및 지역발전의 동반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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