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2023 서울국제식품산업전 참석을 계기로 방한한 안토니오 루이스 까리까르떼 꼬로나(Antonio Luis Carricarte Corona) 쿠바상공회의소 회장 등을 2일 부산으로 초청해 쿠바와의 실질 협력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 2019.1.7. |
부산을 방문하는 안토니오 루이스 까리까르떼 꼬로나 회장은 2000년부터 2003년까지 쿠바상공회의소 회장을 역임한 이후 대외무역부(MINCEX) 차관, 대외무역부(MINCEX) 제1차관으로 근무했으며, 지난 2020년 쿠바상공회의소 회장으로 다시 임명됐다.
이번에 쿠바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방한해 참석한 2023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은 지난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코트라(KOTRA) 주최로 개최됐으며, 전 세계 39개국 1,316곳의 국내·외 식품업계 기업이 참여해 세계 식품산업의 유행과 혁신 정보를 공유했다.
박형준 시장 주재 환영오찬은 이날 정오 해운대구 웨스틴조선 부산에서 열린다. 박 시장은 오찬을 직접 주재하며 쿠바상공회의소 회장 등 참석자들과 부산시와 쿠바 간 경제협력 활성화 방안과 문화·관광·신재생에너지·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환영오찬에는 쿠바상공회의소와 2017년 경제협력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맺은 바 있는 부산상공회의소의 장인화 회장도 참석할 예정이라 더욱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 시장은 "대한민국 정부가 글로벌 중추국가를 지향하며, 한-중남미 미래협력포럼 등을 개최해 중남미 지역과의 실질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우리 부산도 이번 쿠바상공회의소 회장의 방문을 계기로 쿠바와 더욱 실질적이고 긴밀한 협력관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