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는 1일 중소벤처기업부와 행정안전부 공동으로 지방소멸대응을 위한 지역중소기업 혁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충남 부여 한국전통문화대학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조주현 중기부 차관, 한창섭 행안부 차관을 비롯해 '지방소멸대응을 위한 지역중소기업 혁신 공모사업'에 선정된 14개 지자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지난달 11일 충북 괴산군 소재 숲속 작은 책방에서 열린 지방소멸대응 정책현장 간담회.[사진=뉴스핌DB] |
도내에서는 괴산군 '한지문화산업경제특구 조성'과 단양군 '청년희망센터 건립' 등 2개 과제가 최종 선정됨에 따라 김두환 도 경제통상국장, 반주현 괴산 부군수, 이혜옥 단양 부군수가 이날 행사에 함께 했다.
이날 협약으로 중기부는 지역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행․재정적 지원과 더불어 우수과제 발굴 및 성과를 확산하고 행안부는 지속 가능한 균형 발전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방소멸대응기금 등 행․재정적 자원을 활용 지원하기로 했다.
충북도와 괴산·단양군은 지역중소기업 혁신공모사업이 원활히 이행될 수 있도록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수립 등 과제 추진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을 합의했다.
'지방소멸대응을 위한 지역중소기업 혁신 공모사업'은 지방소멸대응기금과 지역중소기업 지원사업을 연계하여 지방소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중소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추진됐다.
괴산군의 '한지문화산업경제특구 조성' 사업은 국가지정 한지장을 보유했고 한지 원료인 닥나무 생산지라는 지역특화 자원을 보유한 점을 감안, 행안부 기금 등 36억 원을 활용해 한지 대량생산을 위한 공장을 확장한다.
단양군은 행안부 기금 등 50억 원으로 청년희망센터를 건립한다.
중기부의 항공․수상레저 특화산업 전문인력 양성사업, 창업 컨설팅 등을 통해 청년 창업을 지원한다.
공모사업 선정으로 괴산과 단양은 행정안전부 '지방소멸기금'배분 시 가점을 부여받고 중소벤처기업부 정책사업에서도 가점 및 우대 지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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