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농요축제가 2일 진천문화의 집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진천 용몽리 농요 무형문화재 지정 20주년을 맞아 충북의 여러 공연 단체가 힘을 합쳐 기획했다.
축제는 지역 국악 단체인 '예인협회 In천지'와 '국악놀이터 The 채움'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진천 용몽리농요보존회 이동재 회장의 개회사, 축사, 공로패 수여 순으로 진행된다.
진천 용몽리 농요 시연. [사진 = 진천군] 2023.06.01 baek3413@newspim.com |
이어 진천 용몽리 농요 공개행사가 열린다.
용몽리 농요는 모 찌는 소리, 모 심는 소리, 논 매는 소리, 논 뜯는 소리 등으로 구성돼 있다.
선소리꾼이 각 단계마다 선소리를 하면 이어 전체 인원이 후렴구를 받는 형식으로 들노래의 특징을 담고 있다.
또 영동 설계리 농요, 청주 농악 보존단체 회원들과 함께 협동 공연이 펼쳐진다.
이종윤 충북문화재연구원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올해로 무형문화재 지정 20주년이 되는 진천 용몽리 농요를 비롯해 영동 설계리농요와 청주 농악 등 충북의 소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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