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경제·문화·관광·복지·특산품 협력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서울시가 충청북도와 2일 충청북도청 2층 소회의실에서 '서울특별시-충청북도 교류 강화 업무협약'을 맺을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시와 충청북도는 경제·문화·관광·복지 등 9개 분야 업무에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서울시 청사 모습. [사진=뉴스핌db] |
협약 주요 내용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추진, 충북 못난이 김치 홍보 및 판매 활성화, 산업육성 혁신기관 간 상생협력 및 중소기업 해외 마케팅사업 협력 추진, 바이오·의료산업 혁신 클러스터 간 연계협력 강화 등이다.
이외에도 중원역사문화권 공동 연구 및 학술대회를 추진, 복지 관련 교육 및 컨설팅 전문 인력풀을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강화해 나간다.
이날 업무 협약식은 오세훈 시장과 김영환 도지사가 업무 협약에 상호 서명·교환 후 오세훈 시장이 충청북도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서울시와 충청북도는 앞서 2008년과 2014년에 우호교류협약을 맺었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지역 수요에 맞춘 다양한 분야로 교류를 확대하여 협력을 더욱 활발히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협약체결식에 앞서 같은 날 오전 10시부터 1시간가량 충청북도청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민선 8기 서울시 슬로건이자 미래 비전인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이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한다.
오 시장은 서울 도시경쟁력 회복과 '글로벌 톱5 도시'로 도약을 위한 무너진 계층이동 사다리 복원 등 약자 중심의 정책들을 소개하고 서울을 엄숙·근엄·진지의 도시에서 재미있고 매력적인 도시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다채로운 서울시의 정책들을 '동행'과 '매력'이라는 키워드로 분류하여 설명할 계획이다.
chogi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