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월 평균기온, 평년보다 높을 확률 40%
휴업 검토 등 학사일정 탄력 운영 안내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올해 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교육부가 정상적인 학교 운영을 위해 단축수업 등 폭염피해 예방조치에 나섰다.
교육부는 '교육활동 중 폭염피해 예방을 위한 예방조치 강화' 방안을 1일 공개했다.
기상청은 오는 6~8월 평균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확률이 40%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학생들에게 등교전·후, 가정에서의 행동 요령 등을 안내했다. 등교 전에는 기상상황 및 등교시간 조정 등을 확인하도록 안내하고, 폭염에 대비한 용품을 준비하도록 안내하기로 했다.
학교에는 폭염으로 인한 학생‧교직원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폭염특보 시 실외 활동을 자제 또는 금지하고, 단축수업이나 휴업을 검토해 조치하는 등의 학사일정 탄력적 운영도 가능하도록 안내하기로 했다.
또 쾌적한 냉방기 사용을 위해 각 학교에서 냉방시설 작동 여부를 미리 점검하도록 하고,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공공인상분에 대한 학교운영비를 증액해 지원하기로 했다.
올해 시도교육청 1차 추경예산 등을 통해 확보된 2454억 원을 공공요금 등 추가 증액분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박성민 교육자치협력안전국장은 "폭염으로 인한 학생 피해를 예방하고, 학생들이 학습에 집중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공=교육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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