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일부터 6주간, 하루 5만3100원 지급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서울시가 여름방학 동안 시와 자치구에서 아르바이트를 할 대학생 250명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대학생 또는 서울시 소재 대학교 재학 중인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희망자는 이달 5일부터 9일까지 '서울특별시'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서울시 청사 모습. [사진=뉴스핌db] |
선발인원은 총 250명이다. 선발 학생은 7월 3일부터 8월 11일까지 6주간 서울시청 및 사업소 등 67개 기관에서 하루 5시간 근무하게 된다. 만근 시 약 170만 원의 보수를 받을 수 있다.
모집인원 250명 중 일반선발 175명은 공고일 기준으로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대학생이나 서울시 소재 대학교 재·휴학생(대학원생 제외)을 대상으로 한다.
특별선발 75명은 공고일 기준으로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대학생(대학원생 제외) 중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등록장애인 본인, 2자녀 이상 가정, 서울시정 기여자(자원봉사우수자 등), 북한이탈주민, 다문화가정, 국가보훈관계 법령에 따른 국가보훈대상자를 대상으로 한다.
선발은 전산 추첨을 통해 진행된다. 특화직무는 직무별로, 일반직무는 지역별로 선발된다.
1차 선발자 발표는 6월 16일이다. 선발 학생은 6월 19일부터 6월 21일까지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최종 선발된 근무자들은 부서별 요청사항과 신청자의 특기, 전공, 거주지 등을 고려하여 각 부서에 배치될 예정이다.
자치구 모집의 경우 각각 근무 기간이 달라 별도로 모집한다. 구청별 대학생 아르바이트와 관련된 사항은 거주 구청으로 문의할 수 있다.
자세한 신청 방법이나 선발 결과 발표 등은 서울특별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문의는 다산콜센터, 서울시 인력개발과에 유선전화로 가능하다.
정상훈 행정국장은 "여름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를 통해 공직사회를 간접 경험하고 스스로 학비를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대학생들의 향후 구직 활동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chogi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