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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신청사 건립 10년만에 본궤도 진입

기사입력 : 2023년05월31일 17:17

최종수정 : 2023년05월31일 17:17

이달 행안부 최종 승인...2025년 착공·2028년 준공 예정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청주시청 신청사 건립이 재설계를 위한 타당성 재조사를 완료하는 등 10년 만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2014년 청주·청원 통합에 따라 신청사 건립을 계획한 이후 ▲구 본관동 철거·존치 ▲청주병원 이전 사업비 부족 등의 문제로 난항을 겪었지만 최근  몇가지 걸림돌이 제거되면서 사업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2일 이범석 청주시장과 조임호 청주병원 대표이사가 병원 이전과 관련해 면담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청주시청사 건립사업은 2016년부터 총 5차례에 걸친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거쳤고 2021년 10월 투자심사 결과 규모와 사업비가 과다하다는 이유로 '재검토'가 결정됐다.

시는 분산돼 있는 청사통합과 민원서비스 향상을 위한 3개 사업소(10개과) 편입, 의회 독립에 따른 의회동 별동 건립 등을 반영하고 효율성 있는 설계로 시민편의 증진과 예산 절감을 위한  재검토에 들어가 지난 26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최종 승인(총사업비 3039억 원. 연면적 4만8151㎡)을 받았다.

이에따라 시는 2025년 8월 착공, 2028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신청사 건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본관동과 의회동은 철거가 완료된 상태다.  

그동안 청주시청사 본관동은 문화재적 가치가 있어 보존해야 한다는 측과 효율적 신청사 건립을 위해 철거해야 한다는 측의 주장이 첨예하게 대립되면서 문화재청, 청주시 그리고 시의회, 시민단체 등으로 갈등이 비화되기도 했다.

이러한 사회적 갈등을 봉합하기 위해 청주시는 시청사건립TF 구성, 공약이행시민평가위원회를 통한 시민의견 수렴, 청주시선을 통한 온라인 시민의견 청취 등을 통해 본관동에 대한 시민들의 전반적인 의견을 검토했고, 본관동 가치평가를 위한 스폿 스터디 용역을 수행했다.

지난해 8월부터 6차례에 걸쳐 문화재청을 방문했고 이범석 청주시장 또한 지난해 8월 31일 문화재청장을 직접 만나 서로 간의 이견을 조율했다.

또 문화재청과 함께 학계, 문화재, 역사, 건축, 구조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청주시청사 구본관동 논의 협의체'를 구성·운영했다.

시는 1층 구조물 부분은 그 자리에 존치하고, 3층까지의 파사드(정면 벽체 부분)는 혹시 모를 지진에 따른 붕괴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해체 후 1층 옆에 보존하기로 결정했다. 

또 본관 건축물 축소 모형, 건축물 내ㆍ외 명패 및 각실 열쇠함, 외부 확성기 등 기념될 수 있는 시설물들을 3D 동영상 등과 함께 향후 신청사 등에 전시·보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구 본관동 논의 협의체가 제안한 필수권고 사항 이행과 추가적으로 청주시청사 흔적 남기기에 노력 중에 있다"며 "앞으로 투자심사 의뢰, 재설계를 위한 사업수행방식 결정 등 본격적인 시청사 건립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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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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