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 주요국 증시는 30일(현지시간) 하락세로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24포인트(0.92%) 하락한 456.63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43.82포인트(0.27%) 내린 1만5908.91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94.06포인트(1.29%) 빠진 7209.75,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105.13포인트(1.38%) 떨어진 7522.07로 장을 마쳤다.
유럽증시는 미 백악관과 공화당 사이의 부채한도 협상이 타결됐다는 소식에도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투자자들은 미 의회에서 부채한도 증액 법안의 통과 여부에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관망심리가 커졌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플로어 전경. 2023.03.21 [사진=블룸버그] |
특히 공화당 일부 강경파 의원들은 미국시간으로 29일 부채한도 증액 법안에 반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오는 31일 해당 법안이 하원에 상정될 것으로 보이지만 통과는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됐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미국의 디폴트 시한이 6월 5일이라고 밝힌 가운데 부채한도 증액 법안이 그안에 상·하원을 통과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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